알랭 드 보통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On Love / Essays in Love)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을 하고 끝나가는 과정의 심리학적, 철학적 통찰이 담긴 책.

작가는 정말 문과적 기질이 탁월한 로맨티스트이다. 그리고 그가 평소에 얼마나 책 읽기를 좋아하고 생각하기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누구나 완벽해지기 위해 사랑을 한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나는 이미 혼자서도 행복감과 완전함을 느끼고 있었다. 따라서 내가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가, 자꾸만 혼자 있으려는 이유가 내가 이미 "완전한" 한 사람이 되어서 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끝나는 순간을 생각해 보았고 상대가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완성 시켜줄 것 같아서 사랑에 빠졌었고 내가 상대로 부터 충족되는 것이 없을 때 사랑이 끝나게 되었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떠한 인간 관계라도 마찬가지 공식이 성립 되겠지만 말이다.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린다.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회가, 사람 간의 관계가 그 사람의 성격을 만든다.

관계가 끝났을 때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이 과연 도덕적으로 나쁜 것인가.

사람은 자신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악이라고 판단한다.

물론 클로이가 그를 두고 한 행동은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처를 준 행동이니 도덕적으로 잘한 일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친구와의 통화에서 엿볼 수 있듯이 '너희 둘이 헤어졌다고 하더라'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도 그에 부인하지 않는다.

과연 작가가 모든 내용을 여기에 기술하였고 그녀는 그를 두고 부도덕한 행동을 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누가 어찌알겠는가! 오직 작가만 알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끝난 사랑에서 깨달음을 얻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또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인스타에는 짧은 평만을 쓰려했는데 읽고 난 후 바로 쓰다 보니 길어졌다.

 

 

 

 

 

 

A book containing psychological and philosophical insights into the process of love and ending.

The writer is a romantic with a truly literary temperament. And I could see how much he usually likes to read and think.

 

The author claims that everyone loves someone because they want to be perfect.

 

I was already feeling a sense of happiness and perfection on my own. Therefore, I was under the illusion that the reason why I don't date and why I keep trying to be alone was because I've already become a "complete" person.

 

But I thought about the moment when I fell in love and the love ended, and I fell in love because I thought the other person would complete me as a better person, and I found out that love ended when there was nothing satisfying from the other person.

Any human relationship will have the same formula. People get along with similar people.
Similar stories come from books.
Society,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make a person's personality.

Is it morally wrong to choose not to love someone when the relationship is over?

People judge that it is evil to offend themselves.

Of course, I don't think Chloe's actions against him were morally right because he hurt her feelings without clearing up the relationship.

But as he can see from his phone conversation with his friend, there is a story that says, "You two broke up," and he doesn't deny it.

Did the author really describe everything here? Did she do anything immoral about him? It is also true that questions arise about.

Who knows! Only the writer will know.

And we will learn from the love that has ended, become better people, and start love again.

I was going to write a short review on Instagram, but it got longer as I wrote it right after reading the book.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