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해 보겠다고 글을 올린 게 대략 1월 말인 걸로 기억합니다.
정식적으로 시작한 건 2월 쯤이었던 걸로
대략 2개월 간 길지 않은 시간동안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해 보았습니다.
사업자 등록부터 통신 판매업 신고를 처음 경험해 보았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상품을 처음 올려서 첫 구매를 유도하였고 모두 다 처음 해본 경험이였어요.
물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여서 생각보다 단 기간에 빠른 구매를 유도할 수 있었고, 짧은 기간 판매하였음에도 많은 매출을 낼 수 있었습니다.
대략 2개월 간 스마트 스토어는 오픈되어 있었지만, 조금 더 엄밀히 이야기하면 실제 상품을 판매한 기간은 3주도 채 되지 않았어요.
그 기간 동안 투자한 비용의 2배에 조금 못 되는 금액을 순수 판매 매출로 내었고, 그런 경험을 하면서 상품을 포장하고, 반품 접수를 하고 고객 응대를 하고 하는 과정들에서 꽤 많은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가 소요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판매 매출로 낸 비용에서 포장비, 반품비, 고객 응대비 등의 매출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것 까지도 포함하게 된다면 들이는 시간 비용 대비해서 버는 금액은 너무 적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계속해서 스마트 스토어 운영을 하게 된다면, 상품 선정에서 부터 상품 등록, 상품 발송, 고객 응대, 반품 처리 등 해야할 일이 너무 많게 될 것 같았습니다.
사실 버는 돈보다 들이는 시간과 비용이 더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약 2~3주 간 운영을 하고 재고가 아직 많이 남았음에도 폐업을 결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거의 한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폐업을 계속 미루면서 재고를 처리하려고 하였으나,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 기간 판매 아이템을 선정하였기에 가격을 헐값으로 내리지 않는 한 판매되는 시기가 지났기에 더 이상 판매는 힘들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이템을 스마트 스토어에 올려 놓은 상태로 계속 미루면서 폐업 신고를 하지 않다가 오늘 에서야 드디어 폐업 신고를 하였습니다.
뭐 그 기간 동안 주문이 갑작스레 1건도 안 들어오게 되었으므로 더 이상 스마트 스토어를 지속해야 하는 메리트가 사라졌습니다.
아니면 다른 아이템을 선정하여 다시 판매를 재개하여 볼까도 하였는데 투자 대비 소득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았기에 진짜 접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이제 지금 공부 하고 있는 다른 방식을 적용해 볼 예정입니다.
또 다시 언제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마음 같아서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쓰고 싶지만, 자꾸만 이거 저거를 시도 해보다가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게 되네요.
되도록이면 또 빨리 새로운 시도를 하여 여러분과 만나뵙게 되길 바랍니다. :)
나의 경제적 자유 도전기!
그리고 또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2020/01/28 - [창업 다마고치 따라하기] - 첫번째
2020/02/23 - [창업 다마고치 따라하기] - 두 번째, 첫 물건 주문
2020/04/29 - [창업 다마고치 따라하기] - 마지막, 스마트 스토어 폐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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