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늘이 올리브 나무를 입양한지 47일 째예요..!
그 동안 가지치기도 하고 참 많이도 컸더라고요? :)
외목대로 토피어리 수형을 잡는 게 요즘 대세(?)인데 초보 식집사 였던 저는 뭣모르고 수형 제멋대로 인 걸 아무렇게나 사와서 가지치기도 제 맘대로 아무렇게나 막 했지 뭐예요? ㅋㅋㅋ
그 과정을 여러분에게 공유하고 싶어서요. :)
가지치기 방식은 성장점이 잘리지 않으면(가지 끝 부분이 잘리지 않으면, 잎이 끝 부분에서 나고 있으면)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가지가 자랍니다. 그 가지를 잘라주면 그 잘린 가지 양 옆으로 새 가지가 나오기 시작해요. :)
모든 나무는 동일한 거 같아요! 저도 사실 초보 식집사예요. 제 말을 다 믿지는 마셔요. ㅎㅎㅎㅎㅎ
이제 공부 중인 식집사랍니다!
그래서 저는 위로 길게 키워주기 위해서 곁 가지들을 좀 잘라줬어요. 아마 잘라버렸으니 성장점이 멈췄을 거예요! 그 방향으로는 더 이상 가지가 길게 자라지 않겠죠?
집에서 가장 해가 잘 드는 곳에 올려놓았고 6월 초 가지치기를 진행했으며 입양한지 47일째입니다. :)
한 달 반만에 키가 거의 10cm 넘게 컸어요!
물론 제가 옆으로 삐죽 삐져나온 키 큰 가지를 강제로 가운데로 모아(?) 주었어요. 크크
그래서 키가 더욱 커진 점도 있죠. :)
완전 애기였는데 이제 보란듯이 컸죠.
올리브는 해를 아주 좋아해서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 8시간 이상 두어야 하고 과습을 조심해야 하며 건조에 강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물을 조금 덜 주고 키워야 하는데 제가 물 주는 과정을 너무 즐기고 있어서 약간 걱정이에요. :)
그래도 여름이니까 과습은 오지 않겠지 하며 위로 합니다!
어서 무력무럭 커서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올리브 입양 47일차 포스팅을 마칩니다! ㅎㅎㅎ
2021/06/15 [플랜테리어 시리즈] 올리브 47일차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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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rchitect
Mega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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