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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 페리스 2

Megan Son 2021. 3. 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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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시간만 일한다: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COU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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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는 월요일에 자신이 일하는 로스엔젤레스 센트럴시티의 법률 사무소로 돌아가자마자 사직서를 냈다. 그는 거의 5년 동안 알람시계가 울릴 때마다 똑같은 두려움을 느껴 왔다. '내가 앞으로 40년 내지 45년 동안 이 짓을 계속해야 한단 말인가?' 한번은 아주 힘든 프로젝트를 반쯤 마친 뒤에 책상 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도 일을 계속한 적 있었다. 그날 아침, 그는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두 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난 여길 나갈 거야.' 세 번째가 바로 그가 브라질로 휴가를 떠나기 바로 전날 이었다.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에게 이와 비슷한 약속을 한다. 한스도 전에 이런 다짐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날은 뭔가 달랐다. 그가 달라진 것이다. 천천히 선회하며 땅으로 떨어지는 동안 그는 뭔가를 깨달았다. 일단 시도해 보면 모험도 별로 겁나는 일이 아니다. 그의 동료들은 모두 예상한 대로 말했다. 어리석게도 왜 가진 걸 모두 버리려고 하느냐는 바로 그 말. 그는 정상을 향해 가고 있는 변호사였다. 그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였을까?

행동 없이는 행복도 없다

두려움과 무기력을 피하는 법

 

두려움을 떨쳐 내기 전에 먼저 두려움을 규정해야 한다.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 요다

낙관주의로 가장한 두려움 파헤치기

 

두려움은 갖가지 모습으로 찾아온다. 대개 우리는 두려움을 두려움이란 단어로 부르지 않는다. 그 단어 자체가 사실상 두려움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두려움을 다른 말로 치장해 부른다. 바로 '낙관적인 부정'이란 말이다.

직장을 그만두기 꺼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고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앞날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품는다. 직장이 말 그대로 생지옥이 아니라 단지 지루하거나 영감을 주지 못하는 정도일 때 이 생각은 일면 타당해 보이는 매력적인 착각이다. 그야말로 생지옥은 행동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옥보다 나을때는 필요한 정도의 교묘한 합리화를 통해 현실을 참게 만든다.

당신은 정말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가? 아니면 단지 바라는 바이며 행동하지 않는 데 대한 변명일 뿐인가? 나아질 것이라고 당신이 확신한다면 사실 그런 식으로 의심하고 있겠는가? 대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낙관주의로 가장한 미지에 대한 공포이다.

당신은 1년 전보다, 한 달 전보다, 일주일 전보다 더 잘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의 사정도 저절로 나아지지는 않는다.

만약 당신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면 이제는 멈추고 도약을 계획해야 할 때다. 요절한 제임스 딘 같은 종말만 맞지 않는다면 당신의 인생은 앞으로도 무지하게 길다. 30~40년 동안 직장에서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일한다는 건 너무나 긴 시간이다.

인생에서의 성공은 주로 그 사람이 기꺼이 하는 불편한 대화의 정도에 따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날마다 한 가지씩 하겠다고 결심하라. 나도 조언을 얻기 위해 유명인사나 뛰어난 사업가들에게 접촉을 시도하면서 이런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행동을 미룸으로써 당신이 경제적, 정서적, 육체적으로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행동이 잠재적으로 지닌 부정적인 면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 행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엄청난 손실을 측정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 당신을 흥분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1년 후, 5년 후, 10년 후 당신은 어디에 있을까? 유한한 인생 중 10년을 성취감 없는 일을 하며 상황에 제멋대로 휘둘리면서 보낸다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10년 후를 내다봤을 때 그 길이 실망과 후회의 길임을 100퍼센트 확신한다면, 그리고 위험을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이라고 정의한다면, 행동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위험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보호한 일에 분명한 태도 취하기

이성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맞추려고 한다.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는 노력을 관철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조지 버나드 쇼, 혁명론자를 위한 좌우명

 

그들의 안전지대를 시험할 수 있게 고안된 것이었다. 임무는 단순했다. 만남이 불가능해 보이는 세 사람에게 연락해 적어도 한 명에게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 세 사람이 제니퍼 로페즈 건 빌 클린턴이건 J.D. 샐린저건 상관없다.

현실적인 일보다 비현실적인 일이 더 쉽다

 

 

억만장자와 연락을 취하는 것에서부터 유명 인사들과 교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실제로 그럴 수 있다고 믿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두 번째 그룹의 학생들은 위의 두 가지를 모두 해냈다.

정상은 외로운 법이다. 세상 사람들 중 99퍼센트는 그들이 대단한 일을 성취할 능력이 없다고 믿고 그 때문에 목표를 평균 수준으로 잡는다. 그리하여 '현실적인' 목표에 대한 경쟁이 가장 피 터지게 되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가장 시간이 많이 들고 에너지 소모도 많다. 100만 달러를 모으는 것보다 1천만 달러를 모으는 것이 더 쉽다. 술집에 가서도 8점짜리 여자 5명을 유혹하는 것보다 10점짜리 완벽한 여자 한 명을 유혹하는 게 더 쉬운 법이다.

당신이 자신감이 없다면 알아 두라. 세상의 다른 사람들도 거의 다 그렇다는 것을. 경쟁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고 당신을 과소평가 하지도 말라.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니까.

또 다른 이유에서도 비이성적인 그리고 비현실적인 목표는 달성하기 쉽다.

유별나게 큰 목표를 세우면 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 이 아드레날린은 목표를 이루는 데 동반되는 피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인내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준다. 평범한 수준의 포부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목표는 영감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또 다른 문제를 부채질해서 결국 당신을 포기하게 만들 뿐이다. 주어지는 대가가 그저 그렇다면 당신의 노력 또한 그저 그럴 수밖에 없다. 그리스섬을 일주하는 선상 여행을 위해서라면 벽이라도 통화하겠지만,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로 주말 여행 정도를 위해서 라면 먹던 시리얼 브랜드조차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현실적'이기 때문에 콜럼버스 여행을 선택한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주 사소한 장애물조차 뛰어넘을 열정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그리스의 바다와 맛있는 와인을 머릿속에 떠올릴 때, 우리는 꿈꿀 가치가 있는 꿈을 위한 전투태세를 갖추게 된다.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성취 난이도 면에서 보면, 그리스 쪽이 10, 콜럼버스 쪽이 2에 해당할지라도 콜럼버스 쪽이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낚시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 더 잘 되듯이, 자신감이 부족한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안타를 생각할 때 홈런을 노려야 치기 쉬운 법이다. 큰 목표를 위한 경쟁은 적기 마련이니까.

큰일을 하려면 당연히 큰일을 필요로 해야 한다.

행복이라는 말은 그간 너무나 남용해 그 뜻이 모호해져 버려 와인 한 병으로도 살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실제 목표를 반영할 수 있는 정확한 답이 있다고 믿는다.

지루하더라도 참고 듣도록! 행복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슬픔? 아니다. 사랑과 증오가 동전의 양면인 것처럼 행복과 슬픔도 그런 관계이다.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게 완벽한 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고, 행복의 반대는 반박의 여지없이 지루함이다.

흥분이야말로 실질적인 의미에서 행복의 동의어이고 당신이 추구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흥분은 만병통치약이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열정'이나 '행복'을 추구하라고 권할 때, 사실 그들은 똑같은 하나의 개념을 주목한다. 그건 바로 '흥분'이다.

다시 우리 이야기로 되돌아오자. 당신이 물어야 할 것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나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나를 흥분 시키는가?"이다.

그러나 당신 나이가 스물다섯 살인데 새로 서커스를 시작하고 싶다고 한다면 반응이 달라질 것이다. "좀 현실적으로 굴어."라는 대답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 즉 변호사, 회계사, 의사 같은 '사' 자 돌림 전문직을 갖고, 아이도 낳고 키워서 남과 똑같은 인생을 반복해라, 뭐 이런 뜻일 게다.

진로를 바로잡는 법 : 비현실적이 되자

 

내 인생에는 (트루산 사에서 해고당하기 바로 전과 맥도널드로 기관총을 난사하러 들어갈 만큼 폭발 지경에 이르러 이를 피하기 위해 미국을 떠나기 바로 전과 같은) 결정적 국면이 몇 차례 있었다. 그때 나의 미래를 상상해 보면 중년의 위기 속에 BMW를 탄 뚱뚱보가 그려졌다. 영업부 임원이든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기업가이든 단순히 나보다 15년에서 20년 먼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을 뿐이었는데, 이 사실은 나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공부를 다 불러 모든 것만큼이나 엄청났기 때문에 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이자 기업가인 나의 동료 더글러스 프라이스와 함께 일반적인 방식을 깨는 인생을 설계하게 되었다. 더글러스와 나는 5년 가까이 비슷한 길을 걸어오면서 마찬가지 어려움과 자기 회의에 시달렸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서로를 속속들이 지켜봐왔다. 부진한 시기가 서로에게 번갈아 찾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

둘 중 한 명이 목표를 낮게 잡거나 신념을 잃어버리거나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할 때는 언제나 상대편이 스폰서처럼 전화나 이메일로 경종을 울렸다. "이봐, 빨간 BMW를 탄 뚱뚱보 대머리가 될 참이야?" 미래에 대한 이러한 예상을 충분히 끔찍했기 때문에 항상 마음을 다잡고 다시 급한 일들을 제자리도 돌려놓게 해 주었다.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비행기 사고나 화재가 아니다. 그것은 구제 불능의 지루함을 참을 만한 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기억하라. 우리의 적은 지루함이지 어떤 추상적 개념의 '실패'가 아니라는 사실을.

BMW를 탄 뚱뚱보의 길로 접어들려고 할 때마다 삶에 불을 다시 지피거나 진로를 바로잡기 위해서 내가 사용해 왔고 여전히 애용하는 과정이 있다. 이것은 내가 만난 전 세계의 가장 인상적인 뉴리치들이 사용하는 것과 어떤 면에서는 똑같은 과정이다. 바로 꿈 시간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꿈 시간표라 부르는 것은 사람들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시간표 짜는 방식을 적용시키기 때문이다.

첫째, 결정적인 첫 단계들에 초점을 맞춰 보자. 당신의 꿈을 실현 가능하게 해 줄 세 단계를 각각 정하라. 오늘과 내일(오전 11시 전에 완수), 그리고 모레(또한 오전 11시 이전에 완수) 할 일을 정하라. 간단하고 명확한 일로 말이다.

일단 네 가지 목표 각각에 대한 세 단계를 정하고 나면, '현재' 칸에 세 가지 행동을 채워 넣어라. 지금 바로 하도록! 각각 모두 5분 안에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일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좀 더 쉬운 일로 바꾸어라. 한밤 중이라 누군가에게 전화하기 어렵다면, 이메일 전송과 같은 일을 지금 하고 전화 거는 일을 내일 첫 번째 할 일로 정하라.

상황을 무시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은
내적 평화에 이르는 탁월한 길 중 하나이다.

로버트 소여, 계산하는 신

 

시간 관리는 이제 그만!

 

효과적으로 일하기

더 적은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은 것으로 하는 건 허영이다.

윌리엄 오브 오캄, '오캄의 면도날' 창시자

사무실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다든지, 또는 몇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들고 난리법석을 떤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해 보자. 회사에서 당신이 실제로 뭐 하는지 확인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승진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귀에 댄 채 서류를 들고 사무실을 왔다 갔다 뛰어다니기만 하면 된다. "음! 저 직원, 엄청 바쁘게 일하는군. 저 친구를 승진시켜 주게!"

당신이 과거보다 2배의 성과를 올린다고 해도 동료들이 일하는 시간의 4분의 1만큼 일한다면 해고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당신이 일주일에 10시간 일하면서 40시간 일하는 사람들보다 2배의 성과를 올리더라도 회사는 당신에게 "일주일에 40시간을 채워 일하고 8배의 성과를 내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일은 끝이 없게 된다.

1.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이 아니다.

2.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라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여전히 효율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80 대 20 법칙과

무의미한 일에서 벗어나기

 

파레토의 법칙은 다음과 같이 요악할 수 있다.

"80퍼센트의 생산량은 20퍼센트의 투입량으로부터 나온다."

이 문장을 문맥에 맞춰 달리 표현하면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포함된다.

80퍼센트의 결과는 20퍼센트의 원인으로부터 나온다.

80퍼센트의 결과는 20퍼센트의 노력과 시간으로부터 나온다.

80퍼센트의 회사 이익은 20퍼센트의 제품과 고객으로부터 나온다.

80퍼센트의 주식 시장의 이익은 20퍼센트의 투자자와 20퍼센트의 개인 포트폴리오에 의해 달성된다.

1. 내 문제와 불행의 80퍼센트를 일으키는 20퍼센트의 원인은 무엇인가?

2. 내가 원하느 수입과 행복의 80퍼센트를 창출하는 20퍼센트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인 투 파이브'의 허상과 파킨슨의 법칙

 

당신이 직장인일 경우 무의미한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전적으로 당신 잘못은 아니다. 수당제로 보수를 받는 직업이 아닌 이상, 시간을 잘 활용해 봤자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까지는 서류를 뒤적거려야 하는 것으로 전 세계가 합의하고 있는 데다, 근무 시간 중에는 꼼짝없이 사무실에 잡혀 있어야 하므로 그 시간 동안 해야 할 일을 만들어 내야만 하는 것이다. 결국 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이제 꼬박꼬박 월급봉투나 받아 챙기겠다는 목표 대신 원격 근무 협상을 이루어 내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으므로,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 효과적으로 일할 때가 되었다. 가장 유능한 직원이 칼자루를 쥘 수 있으니까.

"내 생각엔 아무 문제도 없을 것 같네만. 사업가들이란 안 되는 일도 되게 만드는 사람들이지 않나?"

리포트 마감 전날 내가 어려움을 호소했을 때 에드 샤우 교수가 해 준 조언이 바로 파킨슨의 법칙이었다.

파킨슨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완수하도록 주어진 시간에 비례하여 그 업무의 중요성과 복잡성은 점점 더 크게 인식된다. 마감시한이 임박했을 때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만약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데 24시간이 주어진다면, 당신은 시간적 압박으로 인해 일의 실행에만 집중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만 하게 된다. 똑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6일 동안 별것도 아닌 일을 크게 벌여 씨름하게 된다.

1.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라.

(80 대 20 법칙)

2.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해서 근무 시간을 줄여라.

(파킨슨의 법칙)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가지를 다 활용하는 것이다.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업무를 찾아내 그 일들이 아주 짧은 분명한 마감시한을 갖도록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라. '중요한 일을 피하기 위해 다른 일을 일부러 만들어 내고 있는 건 아닌가?'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지 마라.

 

거시적, 미시적 단계에서 파킨슨 법칙을 활용하라.

더 적은 시간에 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파킨슨 법칙을 활용하라. 집중해서 일하고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일정과 마감시한을 짧게 잡아야 한다.

주 단위, 일 단위의 거시적 단계에서는 오후 4시면 일을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되 월요일과 금요일 모두, 또는 월요일이나 금요일 중 하루는 쉴 수 있도록 하라. 이렇게 하면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하도록 집중하게 되고, 사교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가능성이 꽤 높아진다.

'더 많이'라는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뭔가를 그만두는 것이 그 일을 끝까지 하는 것보다 10배는 더 좋은 경우는 흔하다. 상사가 강요하지 않는다면, 지겹거나 비생산적인 일은 끝내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당신을 방해하는 세 가지 훼방꾼

1_ 시간을 낭비하는 일 : 거의 또는 전혀 소득이 없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는 일들. 시간을 낭비하는 일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는 회의, 토론, 전화 통화, 이메일 등이다.

시간을 낭비하는 일 :

무식쟁이 되기

1. 이메일 수신을 알려 주는 경보음 기능이 설정되어 있다면 끄고, 다른 사람이 이메일을 보내자마자 당신의 메일함에 배달되는 자동 발신/수신 기능을 끄도록 하라.

2. 한 번은 낮 12시에서 점심시간 전에, 또 한 번은 오후 4시에, 이렇게 하 루에 두 번만 이메일을 확인하라. 낮 12시와 오후 4시라는 시간대는 당신이 전에 보낸 이메일에 대해 답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때이다. 아침에 제일 먼저 이메일을 확인하지는 마라.

그 대신 점심식사 때문에, 또는 이메일을 읽느라 업무가 지연되었다는 변명을 하지 않으려면 오전 11시 이전에 대부분의 중요한 업무를 해치워라.

하지만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겠다고 먼저 양해를 구하지는 마라. 우리의 십계명 중 하나를 기억하는지? 용서는 구하되 허락을 얻지는 말라는...

이렇게 하는 것이 당신을 심장 떨리게 한다면, 직속 상사와 얘기해 이 방법을 하루에서 사흘 정도만 시도해 보겠다고 제안하라. 그 이유로 걸려 있는 프로젝트와 지속적인 방해로 인한 업무 차질을 대라. 스팸 메일이나 사무실 밖 누군가를 마음 놓고 탓헤도 된다.

인사말, 친구들 [또는 존경하는 동료들]

과도한 작업량으로 인해 저는 현재 하루에 두 번, 낮 12시와 오후 4시께에만 이메일을 확인해 답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낮 12시나 오후 4시까지 기다릴 수 없는 급한 일이 있다면(긴급한 용무여야 합니다.) 555-555-5555로 제게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좀 더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한 것이니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조치는 당신을 좀 더 성의껏 모시기 위해 제가 더 많은 일을 하는 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팀 페리스

1. 가능하면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라! 하나는 사무실 전화(급하지 않은 용도)이고, 다른 하나는 휴대전화(급한 용도)이다. 또 다른 방법은 휴대전화를 두 대 사용하거나, 급하지 않은 전화는 인터넷 전화번호를 사용하여 온라인 음성 사서함으로 돌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www.skype.com과 같은 것들이 있다.)

2. 자동 응답 이메일에 휴대전화 번호를 명기한 후에는 전화가 정체불명의 번호이거나 받기 싫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받아야 한다. 어떤 전화일지 미심쩍다면, 중요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

제인 : 제인입니다.

존 : 안녕하세요, 존입니다.

제인 : 안녕하세요, 존. 제가 지금 다른 일을 하는 중이거든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러면 대화는 이런 식으로 이어질 것이다.

존 : 아, 그러세요? 다음에 다시 걸죠.

제인 : 아뇨, 잠깐 시간 있어요. 뭘 도와드릴까요?

사람들이 수다를 떨도록 장단 맞춰주지도 말고 그냥 내버려 두지도 마라. 그들이 바로 요점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야 한다. 두서없이 계속 이야기하거나 막연히 다음에 전화하겠다며 미루려 한다면, 그들이 요점을 말하도록 유도하라.

만약 어떤 문제에 대해 세월아 네월아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이런 식으로 말을 끊어라.

"[상대방 이름]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5분 후에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혹은 이렇게 말해도 된다. "[상대방 이름] 말씀을 잘라서 죄송합니다만, 5분 후에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이메일로 보내 주시겠어요?"

"팀, 나는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원하는 게 아니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만 말해 주면 된다네."

그다음 몇 주 동안 그는 내가 언제 집중하지 않는지, 또는 언제 잘못된 일에 집중하는지를 깨닫도록 훈련시켰다. 여기서 잘못된 일이란 상위 두세 곳 주요 고객이 구매 주문을 하는 데 일조하는 일 외의 모든 일을 의미했다. 그 당시 우리의 회의 시간은 길어야 5분을 넘기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주위 사람들이 자기 일에 집중하게 하고, 분명한 목표가 없는 회의는 직접 회의든 원격 회의든 모두 피하도록 하라. 이것을 요령 있게 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꽤 오랫동안 당신의 시간을 잡아먹던 사람들은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 처음 몇 번은 기분 나쁜 기색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일단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것이 당신의 방침이고, 그게 바뀌지 않으리란 게 분명해지면 그들도 방다들이고 그런가보다 한다.

악감정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바보짓 하는 것을 다 받아 주지 마라. 안 그러면 당신도 바보가 된다.

주위 사람들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이 되도록 길들이는 것은 당신 몫이다. 다른 누구도 당신을 위해 이 일을 해 주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추천할 만한 방법을 알아보자.

1. 대부분의 문제는 긴급하지 않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사람들에게 이메일, 전화, 직접 회의의 순으로 의사소통을 하도록 유도하라. 만약 누가 회의를 제안하면 대신 이메일로 하자고 요청하고, 그게 안 될 경우 필요하면 전화를 이용하라. 이때 당장 해야 할 급한 업무 때문이라고 이유를 대라.

2. 가능하면 음성 메일에 대한 답은 언제나 이메일로 하라. 그들도 이런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겸 말이다.

이메일도 쓸데 없이 주고받는 걸 피하려면 전화할 때 첫 인사말처럼 능률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후 4시에 만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의 이메일 대신 "오후 4시에 만날 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하다면 OOO하도록 합시다. 4시로 정하는 게 어렵다면 당신이 가능한 시간 세 가지를 알려 주십시오." 이 "OOO하다면 OOO합시다." 식의 문장 구조는 당신이 이메일을 띄엄띄엄 확인할 경우에는 더 중요해진다. 나는 일주일에 이메일을 한 번밖에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메일을 보낸 지 7일 안에 상대방이 "OOO는 어때요?"라는 식으로 내 제안에 대한 답을 하거나 다른 정보가 필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3. 회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분명해진 상황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만 열려야 한다. 만약 누가 당신에게 만나자고 하거나 "통화할 시간을 정하자."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 회의의 목적인 주요 안건을 적어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다음과 같이 부탁하라.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제대로 준비해 놓을 수 있도록 주요 안건을 이메일로 보내 주시겠어요? 말하자면 우리가 협의할 주제와 질문 사항 같은 것 말입니다. 그렇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들에게 빠져나갈 기회를 주지 마라. 상대방이 다른 말을 하기 전에 "미리 감사드립니다."라고 써야 회신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메일은 사람들에게 회의나 전화에서 원하는 결론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정하도록 만들어 준다. 십중팔구는 회의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또 일단 질문 사항만 정해지면 그것에 대해 이메일로 답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5년이 넘는 동안 사업 때문에 직접 회의를 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전화 회의를 한 횟수도 열 두 번이 채 되지 않으며, 회의 시간은 대개 30분도 안 걸렸다.

4. 30분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만약 당신이 회의나 전화를 도저히 막을 수 없다면 끝나는 시간을 정하도록 하라. 토의가 한없이...

에 맞장구치면서 옆길로 새지 않도록 회의에 집중하게 만들어라.

만약 장시간으로 짜인 회의나 끝나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면, 회의 주관자에게 15분 후에 약속이 있으니 당신이 맡은 부분을 먼저 의논하게 해 달라고 하라. 필요하다면 급한 전화 통화를 해야 한다고 둘러대도 좋다.

어떻게든 회의를 빠져 나온 후, 나중에 회의 결과를 듣도록 하라. 또 하나의 선택 방법은 탁 까놓고 그 회의가 얼마나 불필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이 방법을 선택한다면, 집중 공세에 대비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5. 당신 상사와 다른 사람들이 회의 안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기 위해 애완견 거래법Pubby Dog Close을 사용하라. 애완견 거래법이란....

기법이다. 언제든 되돌릴 수 있다는 뜻으로 "그냥 시도나 한 번 해 봅시다."고 말해 첫발을 내딛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복도에서 상사에게 다가가 손으로 어깨를 가볍게 톡 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상상해 보라.

 

 

 

"회의에 참석은 하고 싶습니다만, 더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절대로 다시는 회의를 하지 맙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회의는 시간 낭비일 뿐이고 거기선 쓸 만한 결정은 하나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VS.

"정말 회의에 가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완전히 일이 치인 상태고요, 몇 가지 중요한 일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만 회의에 빠져도 될까요? 그렇지 않으면 회의 내내 딴 데 신경을 쓰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동료인 OO를 통해 회의 내용을 파악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두 번째 대안은 사실 그렇게 보이도록 외도한 것이지만 덜 영구적인 듯하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당신은 회의 참석자들이 그 안에서 이루는 것보다 당신이 회의 밖에서 얻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 주라. 되도록 자주 회의에 불참하면서, 이것이 상시적인 변화로 서서히 전환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을 언급하라.

해결책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더는 애쓰지 마라. 실제로 문제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나는 개인적 일이나 사업에서 일괄 처리 빈도를 점점 더 줄여 나갔다. 현재 내가 일괄 처리 방식으로 하고 있는 업무들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이메일(월요일 오전 10시), 전화 통화(완전히 없앰), 빨래(격주 일요일 밤 10시), 신용카드 및 고지서(대부분 자동 납부 처리되지만, 매월 둘째 월요일에 이메일 확인 후 잔고를 맞춰 봄), 근력 강화 훈련(4일에 한 번, 30분 동안) 등.

우리의 목표는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가능한 독립적인 의사 결정 권한을 많이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업가에게슨 직원이나 대행업체에 가능한 한 많은 정보와 독자적인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 그들에게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를 주라.

만약 당신이 사소한 것까지 통제받는 직원이라면, 상사와 마음을 터놓는 대화를 통해 스스로 좀 더 생산적이 되고 그를 덜 방해하고 싶다고 설명하라. "당신 업무를 너무 많이 방해하고, 당신이 하고 있는 중요한 일의 맥을 자꾸 끊고 싶지 않습니다. 책을 좀 읽고 나니, 어떻게 하면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시간이 괜찮으면 잠시 들어 보실래요?"

이 대화를 하기 전에, 앞에서의 사례와 같이 일일이 허락 받지 않고 더 독자적으로 일할 수 있는 몇 가지 '규칙'을 만들도록 하라. 초기에는 하루 단위 혹은 주 단위로 상사가 당신의 결정에 따른 결과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일주일간 시험 삼아 해 보겠다고 제안하면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일주일간 시도해 봐도 별 무리가 없겠지요?"라는 말로, 또는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합리적이죠?"라는 말로 끝맺도록 하라. 어떤 말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말할 근거를 대기는 어려운 법이니까.

상사는 관리자일 뿐 노예 주인이 아니다. 당신이 현 상황을 개선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으로 자리 잡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는 문제에서는 그렇다.

만약 당신이 자주 작은 일까지 이래라저래라 하는 기업가라면, 어떤 일을 세상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할 수 있더라도 그게 사소한 일이라면 당신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라. 당신을 방해하지 않고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라. 요컨대 당신이 싸워서 얻어야 할 것에 대해서만 권한을 갖도록 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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